이번 겨울 시즌에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오히려 길을 찾기보단 생각이 복잡합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졌으니 그렇겠죠.
이해하고 보면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삶이 그렇잖아요. 연습없는 거죠.
물론 답을 말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인생이 그런가요. 정해진 것을 답이라고는 하지만 정답보다는 해답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정답을 이야기할까요? 해답을 이야기할까요?
정답은 올바른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에 정해진 것으로 봅니다.
너무 옳은 것을 우리는 미워합니다. 좀 흟트러진 상태를 원합니다. 그것을 인간미있다고 말합니다.
화살이 시위를 떠나면 화살은 요동을 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는 요즘 더 잘보입니다. 그렇게 진동하며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갑니다. 그리고 용케도 과녁을 맞춥니다.
마치 정해진 방향으로 시위를 떠난 화살이라고 생각하지만 끊임없이 흔들리며 날라가는 거죠.
어쩌면 이런 흔들림이 인간미라 해볼 수 있을까요?
자신이 살아온 시간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은 인생의 포물선이라 해볼 수 있겠죠.
이런 표현이 마치 인생이 정해진 운명처럼 보이나요.
그런데 매일 한 번씩 쏜다고 생각한다면 정해진 운명보다는 그 과녁지에 쌓인 그것이 각자의 인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