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잘하시고 오랜 시간 관리 및 추적을 잘 했습니다. 그리고 완치에 가깝다는 여러 상황이 이젠 괜찮구나 하면서 지냈고 최근에도 오랫만에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진 결과가 전이가 된 상태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마음이 내려앉습니다. 어찌 위로의 말을 전할지 참 암담한 마음으로 기도 요청에 글을 올리며 함께 기도하길 바라 봅니다.
아버지 하나님 당신의 자녀를 보시고 두려운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연약한 우리의 몸을 아시는 주님 당신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기셨습니다. 그럼에도 이 땅의 우리 육신은 나날이 낡아가고 그 쓸모를 잃어가다 이렇게 병마 앞에 무너지는 참혹한 경험을 하게되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당신의 무한하신 능력의 손으로 붙잡아 주소서. 여종이오니 당신의 날개 아래로 옮기사 회복되게 하소서. 이 땅에서 맡기신 어머니의 사역을 완수하도록 여종의 생명을 붙잡아 주소서.
주님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