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설교 전문보다 일종의 스케치를 하는 방향으로 올려봅니다.>
지난 주에 살펴보았던 유월절을 배경으로 이번주에는 본문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그리고 성전 안에서 행하신 사건을 중심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먼저 살펴본 것은 예수님 당시의 변질된 유월절이 행해지고 있었다면 과연 성전에 대한 유대인들의 생각, 행동은 어떠했을지...
14-15절은 그러한 장면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출애굽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강해와 양육에 '출애굽기 강해'를 시작합니다.
유월절이 10번째 재앙을 '넘어감'이었다면 이제 출애굽을 통해 시내 광야에 도착한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부터 엄청난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물론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서 받게 되죠. 십계명 그리고 성막을 지으라는 설계도 입니다. 성막에 들어가는 기구까지 제사장의 옷까지 말 그대로 세부사항이 포함된 내용입니다. 이것을 실행하고 나자 시내산에 머물렀던 여호와의 영광(쉐키나)이 성막에 나타납니다. 영광의 강력함은 모세조차도 성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성막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성막은 '거주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요한복음 1:4절의 의미와 연결되죠.
뿐만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내주와도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은 구속의 은혜와 연결되고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 그리고 성자 예수님의 성육신 성령 하나님의 동행하시는 내주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거죠.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출-레-신 배경을 알고 있어야 하죠.
이러한 성전에 대해서 솔로몬의 성전 그리고 스룹바벨의 성전과 헤롯이 증축해서 본문에 46년동안 건축했다고 한 사실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유대인에게 성전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살피고 70년 로마 티투스에 의해 파괴 되고 요한복음의 독자인 이들이 성전의 파괴와 디아스포라로 살아가면서 한편으로 예수님의 역사가 - 예수님의 오심, 공생애와 십자가의 죽음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 - 어떤 의미 곧 예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사도 요한은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성육신으로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요한은 이를 영광으로 연결하고 구약에 모세가 보았던 성막에 임하시는 영광과 연결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며 마땅하게 경배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