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을 붙잡다.

오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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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말씀에 잘 아는 분 교회는 가기 싫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아는 것과 실제 행동이 다르고 그래서 실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쩌면 나 역시도 이곳에 글을 남기고 어떤 분들은 읽으면 ' 이런 케릭터겠군' 할 수 있지만 겪어보면 다를 수 있다.

 

분명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보는 것과 나라는 존재가 만나서 일어나는 화학 작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편하게 글을 써 내가 그런 사람이다는 걸 최대한 많이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도 한다.

난 이런 사람이야...이게 아니라.

어떤 사건에 대해서 보는 관점에 대해서 말이다.

 

자주 하는 말부터 써보려 한다.

 

내가 있는 주변에는 많은 교회가 있다.  물론 새롭게 조성된 신도시 급의 대단지 아파트도 길너를 중심으로 형성되어있다. 그러니 어떤 면에서는 이사를 오는 분들을 대상하면 좋을 것도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

가정을 든든히 세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차분한 생각을 갖지만 이런 만들어진 도시는 그렇지 않더라는 것이다.  지금 사역하는 곳을 보면 전세나 월세 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하게 되게 전통적으로 교회를 중심하는 생각도 크게는 없다. 현실이 그렇다.  그리고 교회도 그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다.

 

주변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큰 교회들도 중형교회들도 차로 5-10분거리에 있기 때문에 일종에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아마 이런 상황에 아파트 단지를 중심한 20여개의 크고 작은 건물에 상가 교회들이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혹시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한다. 

 

요즘 업체들은 손님을 찾아가지 않는다. 자기만의 특색과 온라인 홍보로 찾아오게 만든다. 말이 쉽지 왠만한 실력으로는 어림없는 소리이다. 교회는 더 하다. 안그런 것 같아도 후진 상가, 낙후한 인테리어, 옛날식 벽돌 교회에서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는다. 편리함에 물든 세상을 탓하고 마치 광야 교회를 부르짓을 수는 있어도 말 그대로 소리없는 아우성에 불과하다. 

 

운영차원에서도 힘들다. 신도시답게 보증금이니 월세니 치솟아 있는데 건물주 좋은 일 시키는 자영업자들이 한 둘이겠는가? 그러니 거기에 교회도 일조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뿐이다.

경쟁에 뛰어든다면 경쟁답게 해야하고 아니라면 분명하게 아니라고 해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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