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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오직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데 어떻하지.

혹시 귀에 피가 났다면 닦고와 그럼되지...

 

믿음이 더 앞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더 앞일까? 물어보면 뭐해 하나님이 앞이지 그런데 왜 믿음을 앞에 - 사실 순서의 개념보다는 - 두었을까? 우리편에서 보면 그렇다는 거야.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거지.

성경에서 시편115편 1절에 이렇게 써있어.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중략...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그리고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에도 보면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고 했어 이어서 '당신의 나라를 오게 하시고 땅신의 뜻을 땅에서도 이루시도록'이라고 하는 거지.

 

이게 왜 중요할까? 다른 종교와 비교를 해보면 다른 종교는 내가 비는 것, 곧 나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거든.

그래서 빈다는 거지. 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원하는 거야. 하지만 기독교는 비는 종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종교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야. 마치 이렇게 기도하는 거지. 내가 필요한 것을 나보다 잘 아시오니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 하는 거야. 하지만 다른 종교는 나 이거 필요한데 이거 꼭 주세요 그럼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는 거야.

 

아주 오래 전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시기에 입다라는 사람은 전쟁을 하러 나가면서 이렇게 빌었어 전쟁 이기게 해달라고 그럼 돌아와서 나를 가장 먼저 반기는 사람을 제물로 드리겠다. 정말 전쟁을 이긴거지 문제는 딸이 달려 나왔다는 거야. 이거 미친거 아냐.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 아닌데 사람이 하나님을 그렇게 섬긴다는 거야. 

 

그런데 이런 표현을 너무 많이 들었다는 거지.

그래서 좋은 말이라기 보다는 너무 많이 들음으로 인해서 약간의 문자 피로감이 있다는 거야. 교회좀 다닌 사람은 아마도 이런 표현을 겁나게 많이 들어봤다는 거지. 이건 오랜 시간동안에 걸쳐 변질된거야. 중세시대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중세 가톨릭이 마리아에게 돌린다든지 또는 성모라고 칭하는 것이 예라 할 수 있지. 

 

그러니까 오직은 유일하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누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이 중요해.

이런 말이 읽는 여러분 마음에 그건 너무하잖아 이런 식의 생각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거든. 앞선 글들에서 이미 신앙은 하나님과 연관된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없다면 사실 우리가 신앙한다고 할 의미가 없는 거야. 아까 말했던 것처럼 성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인을 세운다든지 존경과 공경 이상을 넘어서 숭배하거나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왜 하나님께 영광일까? 그리고 더 나아가 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일까.

종교개혁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다양한 것으로 나누고 더 해서 권위를 갖는 등 피조물이 하나님 자리를 대신하려고 했다는 거지.

 

마치 대장이 있으면 '이정도 일은 제가 처리할께요. 대장님은 쉬세요'하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성경에 기록된)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한 일도 가치가 있는 것처럼 전파하는 거지. 사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고난과 핍박의 역사가 끝나고 대략 300년 경이라고 하는데 그 때부터 성장과 번영을 누리던 기독교는 천년동안의 화려한 번영으로 인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잃어버리고 자신들의 이름과 영광을 높였던 것이지.

 

종교개혁이 지나고 500년이 지났는데 어떨까?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방식에 따라 건물과 돈에 집중하고 교인을 늘리기 위해 종교부지에 엄청난 빚으로 세워진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한국교회의 대표들 처럼 서있지. 빚이 없는 교회는 다른 지역에 제 2, 3의 교회를 늘리는 모습도 여전히 세상에서 기업을 늘리는 방식과 별반 다르지 않아. 

어쩌면 획일화된 복음은 다양성을 버리고 마치 큰 교회가 말하는 복음이야 말로 자신들이 한 큰일로 업적치하를 하는 모습은 결코 낯선 모습이 아닐꺼야. 물론 자신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겠지만 과연 그럴까?

 

성경은 그런 경우를 지난 6천년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데 그걸 모른다는건 새빨간 거짓말이야.  살아보면 90이고 많이 살아도 100살인 인생이 그 오랜 시간의 역사를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하는 건 교만한 모습이겠지.

 

그러니 알겠지.

오직 하나님께 영광에서 벗어났다면 우리는 멈춰서서 다시 시작해야 해. 단순히 잘못이나 오해의 문제가 아니라 요한복음 8장 20절 이하 유대인들을 향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해.

'너희 나를 믿지 않고 그러면 심판 받는다. 그러면 내가 있는 곳에 너희가 오지 못한다'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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