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짜고짜 질문하기(2) 종교개혁 왜 중요한데

by 관리자 posted Nov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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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날은 언젤까?

 

역사적으로 보면 언제가 중요한 날이라 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를 건국한 날일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삼일절을 중요한 날로 볼 수도 있겠지...

 

그런 의미에서 개신교(기독교라 하지 않았어.)는 누구라도 '종교개혁'을 제일 중요한 날로 생각하거든.

삼일절하면 유관순 누나(ㅋㅋ)를 생각하듯 사람들은 '종교개혁'하면 칼빈 뭐 이렇게 생각을 해..

그런데 종교개혁은 사실 칼빈보다 루터를 먼저 생각해야 되거든, 왜 그러냐면 루터가 로마 가톨릭의 사제였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 중요한 건 종교개혁이 한 사람 때문만은 아니야. 

 

그래도 루터를 잊으면 안되지. 루터가 당시 로마 카톨릭의 일들에 대해 95개의 반박문을 걸었어. 요즘 대학에서 대자보를 붙이잖아. 그것처럼 반박문을 붙인거야. 반박분이니까 뭔가 있었겠지. 알려진 내용이 면죄부를 판매하고 연옥에 대한 주장 이것 공로 사상이라고 하는 건데 이런 내용을 비판하면서 반박한 거지.

 

그걸 알려면 당시의 사회 상황을 알아야 돼.

그러니 유럽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거지. 그 사람의 주장만 따르는게 아니니까. 왜 그런 주장을 했는지 배워야 하지 않겠어. 잘못하면 여기서 한참 설명해야 돼.

 

당시 종교는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교황이 제일 높은 위치였거든,

정치는 우리나라를 보면 교회와 좀 구성이 다르잖아. 그런데 유럽은 그 종교에서 출발한 거지.

일단 생각해봐. 로마가 예수님있던 시대에 이스라엘을 통치했잖아. 그건 알지.

 

그러니까. 로마가 통치를 한참했어. 그러는 동안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지만 

당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더 핍박을 받았거든. 왜냐하면 그 종교를 퍼트리니까 당연히 로마 입장에선 누가 좋아하겠어. 그래서 원형 경기장에서 사자밥이 되게 하고 했잖아.

그렇게 로마의 왕(표현이 이상한데) 중에 10명이나 되는 이들이 엄청난게 핍박을 한거야.

 

그렇게 핍박을 하니 교회 다닌다고(예수 믿는다고) 할 수 있겠어.

그래서 땅으로 굴을 깊이 파고 숨고 그랬던 거야.(카타콤이라고 검색해봐)

그런 핍박을 견디고 시간이 지나다 콘스탄틴이라는 왕(대제)이 명령을 내려서 이젠 공식적인 핍박을 중지하고(313년 밀라노 칙령) 한거지. 이러면서 그동안 숨었던 기독교는 나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여러 주장을 하던 이들이 있으면서 몇몇 내용이 정리가 되는 거야.

 

300년대부터 500년까지 오랜 시간 동안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내용들이 정리가 되는 거지.

 

종교개혁 이야기 하다 어디로 간거야.

 

그렇게 교회는 천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부패한거야.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듯 천년동안 교회는 부패한 상황이 된거지.

이걸 공부하는게 '중세교회사'가 되는 거지.

 

아무튼 무지하게 부패했다. 그래서 종교개혁이 일어났다. 이걸 '종교개혁사'가 되는거니까

거기에 맞춰서 책을 읽으면 되는 거야.

 

이왕 한 말이니

예수님의 제자를 사도라고 하잖아. 그럼 사도의 제자도 있었겠지. 안그래.

사도들의 제자들을 속사도 또는 교부라고 하는거야. 그럼 그 교부들도 책을 쓰고 했잖아.

그럼 그 교부들을 배우는 걸 '초대교회사'라고 하는 거야.

 

아무튼

천년 동안 부패한 교회를 개혁하니 엄청난 일인거지.

우리도 지금 몇 교회가 큰 이유로 좀 법대로 해볼라 해도 엄청나잖아.

뭔 말인지 알겠지.

 

그런 역사에서 '종교개혁'을 찬찬히 살펴야해.

그 정신이나 내용도 중요하지만 왜 종교개혁이 일어났는지,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공부할 필요가 있는거야.

 

그 종교개혁의 핵심이 '성경대로 하자'이거 였어.

지난 번 설명했는데 내가 보는 방식의 성경이 아니라는 거야.

여기에 지난 역사의 내용이 중요한 거야.

 

이렇게 생각해보면 되는데 메뉴얼이라는게 있잖아.

대체적으로 우린 메뉴얼대로 안해. 그러니까 별로 중요하지가 않아. 그래서 일나면 돈이 더들지.

비행기를 정비하는데 메뉴얼 대로 안한다고 생각해 봐. 어떻게 하늘에서 잠깐 세워놓고 정비하나...

아니지 그러니까 철저한 예방 정비만 가능한 거야. 사후 정비는 의미가 없는 거지.

 

그러니까. 종교란 뭐야. 지금 잘 사는 문제(이것도 중요하다는 사람이 있어)보다 

하나님의 나라에 내가 가는가? 그래서 그 나라를 기대하며 오늘도 그렇게 사는가? 하는 거야.

철저한 예방만 있지 사후 정비는 불가능한거야.

 

그래서 메뉴얼(성경) 대로 고치자는 의미가 있는거야.

개혁이 '리폼'이거든 우리 옷을 리폼해서 입는다 할 때 그말이야.

새로 하는게 아니라 천년동안 변했다. 그래서 고치겠다. 메뉴얼 대로 하겠다.

 

정리 깔끔하지. 그거야.

내가 오늘 차 검사라 검사장을 갔어. 그랬더니 등이 몇 개 안들어 온데.

그래서 '불합격' 난거야. 생각해봐 다니는데 전혀 문제가 없잖아. 그런데 법에 안맞는거지.

차폭등, 안개등, 번호판 등 이렇게 안들어오는데 제일 중요한게 어딜것 같아.

 

그중 하나 때문에 안된다는 거야. 주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법에 걸린다는 거지.

 

천년동안 그렇게 주행을 하다 루터가 보니까 '법대로' 곧 '성경대로' 안했다는 거지.

그래서 '반박'을 한거야. 자 이게 폭발적 반응으로 전 유럽으로 몇 주안에 다 퍼지게 된거야.

이거 대단한건데 '종교개혁사'를 재미있게 소개한 책들을 좀 봤으면 좋겠어.

 

아무튼 이렇게 개혁한 사람들을 '개혁파'라고 하고 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가지 정리된 것들이 지금까지 우리의 근거가 되는 거야.

그래서 '개혁'이라는 의미가 '종교개혁가들이 참되게 해석한 성경에 따른 개혁'이라는 말로 쓸수 있는 거야.

그러니까 '개혁주의'라는 말은 '개혁파 신앙고백서에 나타난 성경의 교훈을 잘 이해하고, 그 이해에 따라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라고 정의를 하는거야.

 

그럼 알아야 할 것이 있잖아.

개혁파들이 말하는 '참되게 해석한 성경'의 내용이 있을거아냐.

그러니 그걸 공부하면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런 개혁을 추구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거야.

그러면 그 내용이 비록 글로 잘 정리되었다 해도 내용만 알면 되는게 아니라는 거지.

 

길어졌어 다시 이야기 하자고.

 

아...정답은 번호판 등이야 야간 운행 때 잡으려면 번호판 등이 잘 보여야 하잖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