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모임을 위해서는 일정한 장소가 필요하다.
장소를 렌탈하면 일정한 비용이 발생한다. 월세든 어떤 형태든 비용이 발생하고
부대적으로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이 발생한다. 그래서 예산이 필요하다.
현재 가능한 상태는 보증금 2천에 월 110원 정도의 공간이 관리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 말한 예산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시작하고 얼마되지 못해 돈 때문에 힘들어 한다면 결국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
오랜 시간 개인사업을 해본 경험이 도움이 된다.
1회성 백만원보다 매월 발생하는 1만원이 더 크다.
그래서 시작하기전 충분히 살펴야 하는 것이다.
회사라면, 가게라면 수익 분기라는 것이 있지만
교회는 수익 분기를(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목적에 둘 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에 뿌리는 내리는 영적인 일은 현실의 모든 것을 통해서 성장한다.
모이려면 공간이 필요하고 공간은 비용을 써야 하고 모이는 사람은 동참해야 한다.
그래서 손익이 잘 맞아야 필요한 일들을 진행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아무튼
현재 예산을 세우고 어느 선까지 충당될 것인가를 살펴보고 있다.
일단 7월까지 논문이 결정된다. (생각 같아서는 ㅠㅠ, 결과도 그렇게 나올지 모르겠다)
그리고 8월의 휴가철과 무더위를 지나야 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무엇보다 함께 해야 할 주변의 사람들의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것도 쉽지는 않다. 솔직하게 누가 교회를 하겠다고 하는데 가족들이 기뻐하며 쌍수를 들겠는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교회인데 말이다.
항구를 출발한 배는 어느 시간이 지나야 풍랑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닻을 올리는 순간, 돛을 펼치는 순간부터 시작이다.